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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CODA) 줄거리, 감독, 수화의 중요성, 총평

by seul529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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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는 2021년에 개봉한 영화로, 제목은 "Children of Deaf Adults"의 약자인 "CODA"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영화는 청각 장애인 부모를 둔 청인 자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줄거리

영화는 매사추세츠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살고 있는 루비 로시(Ruby Rossi)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루비는 가족 중 유일한 청인으로, 부모와 오빠는 모두 청각 장애인입니다. 그녀는 가족의 어업 사업을 돕고, 통역 역할을 하며 가족과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루비는 노래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학교 합창단에 들어가게 되면서 음악 교사의 도움을 받아 음악 대학 진학을 꿈꾸게 됩니다. 루비는 자신의 꿈과 가족의 기대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감독

영화 "코다"의 감독은 시아너 헤이더(Sian Heder)입니다. 그녀는 이 영화의 각본도 함께 썼으며, "코다"를 통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코다의 각본은 프랑스 영화 "La Famille Bélier"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아너 헤이더는 이 이야기를 미국 매사추세츠의 어촌 마을로 옮겨와, 청각 장애인 가족과 그들의 청인 자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새롭게 각색했습니다. 시아너 헤이더는 "코다"를 통해 청각 장애인 커뮤니티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며, 많은 관객들과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습니다. 다소 평범할 수 있는 결말이었지만 영화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영화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수화의 중요성

영화 "코다"에서 수화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며, 이 영화가 다른 많은 영화와 차별화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수화는 청각 장애인 커뮤니티 내에서 가장 일반적인 소통 수단입니다. 손짓, 표정, 몸짓 등을 사용하여 의미를 전달합니다. 영화의 주인공 루비는 청각 장애인 부모와 오빠와 소통할 때 수화를 사용합니다. 이로 인해 영화 속 많은 장면들이 수화로 진행되며, 루비는 가족의 통역사 역할을 하며, 어업 사업이나 일상생활에서 가족과 외부 사람들 간의 소통을 도와줍니다. 수화가 가족 간의 중요한 소통 수단임을 보여주면서 영화가 가지는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특히 트로이 코처, 마를리 맷린, 다니엘 듀란트 등 청각 장애인 배우들의 출연으로 자연스럽게 수화를 사용하며, 이는 캐릭터의 진정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저도 영화를 보며 어색함이 없었던 이유가 실제 청각 장애인 배우들의 출연이었기 때문이라는 걸 글을 쓰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에밀리아 존스는 루비 역할을 위해 미국 수화(ASL)를 배워 영화에서 자연스럽게 수화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 "코다"에서 수화는 단순한 소통 도구를 넘어서, 캐릭터의 정체성과 가족 간의 유대감을 깊이 있게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를 통해 많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총평

영화 "코다"는 2021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후 큰 호평을 받았으며,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202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각색상, 남우조연상 등 주요 부문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트로이 코처는 여러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청각 장애인 배우로서 큰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영화 코다는 가족, 꿈, 소통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준 작품입니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진정성 있는 이야기, 그리고 음악의 조화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영화의 전형적인 전개와 감정 과잉에 대한 일부 비판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청각 장애인 커뮤니티를 진정성 있게 그려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코다라는 영화를 처음 알게 된 건 사회복지사 친구의 추천이었습니다.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이해하고 서서히 빠져드는 루비의 사랑스러운 가족에 대한 따뜻한 영화를 보고 싶다면 영화 ‘코다’를 추천합니다.